캐나다 매체 "새 잠수함 건조업체는 독일 T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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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매체 글로브앤드메일이 "오타와(수도)가 결국 독일 TKMS를 신형 잠수함 건조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출처 글로브앤드메일 보도화면)

캐나다 정부가 자국 잠수함 함대를 건조할 업체로 독일 TKMS를 선정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공식 발표를 10여 시간 앞두고 보도가 나온 만큼, 적잖은 관심이 쏠린다.

6일(현지시간) 캐나다 현지 매체 '글로브앤드메일'은 두 명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밝히고 "오타와(캐나다 수도)가 결국 독일 TKMS를 새 잠수함 건조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캐나다 총리실은 마크 카니 총리가 이날 오후 5시께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에서 "캐나다를 더욱 안전하고 회복 탄력적이며, 번영하도록 만들기 위한 새 조치들을 발표할 것"이라고 공지한 바 있다. 현지 언론은 이 자리에서 카니 총리가 새 잠수함 건조 파트너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해 왔다.

핼리팩스 현지와 한국 사이 시차 12시간을 고려하면 우리 시간 7일 오전 5시 10분께 최종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관측된 바 있다. 카니 총리는 이번 발표 직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튀르키예로 출국할 예정이다.

글로브앤드메일은 "카니 총리는 월요일 핼리팩스에서 정부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캐나다에 12척의 잠수함을 건조하는 대형 계약을 두고 독일과 한국이 벌인 치열한 경쟁의 결과"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오타와에 자리한 독일대사관과 한국대사관도 해당 사안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앞서 캐나다 총리실은 한국 한화의 KSS-III 배치-II 잠수함과 독일 TKMS의 212CD 모델 모두 자국 목적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최종 결정은 각 기업이 캐나다에 제공할 수 있는 경제적 이익에 달려 있다고 설명해 왔다.

싱크탱크인 '캐나다국제문제연구소' 데이비드 페리 소장은 이번 잠수함 건조 파트너 선정과 관련해 “우리 캐나다 연안 해역 주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독자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훨씬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브앤드메일은 국방정책을 연구하는 캐나다 칼턴대 필립 라가세 교수의 발언을 인용해 “한국은 많은 것을 걸었다. 그래서 광고와 공공외교에 많은 힘을 쏟았다"라면서 “주요 NATO 동맹국인 캐나다 시장에 잠수함 건조사업으로 진입한다는 것은 한국에는 큰 의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한화오션이 건조한 장보고 Ⅲ Batch-2 잠수함. (그래픽=김재영 기자 maccam@·사진제공 한화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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