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에 발맞춰 당내 지원체계를 확대 개편한다. 기존 태스크포스(TF)를 당대표 직무대행 직속 특별위원회로 격상해 입법과 예산, 규제혁신을 총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병도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도 정부의 실행 속도에 맞춰 메가프로젝트 지원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겠다"며 "3대 메가프로젝트 지원 TF를 당대표 직무대행 직속 특별위원회로 확대해 입법과 예산, 규제혁신을 총괄하는 전당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 직무대행은 전날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 방향과 하반기 국정 운영 방향을 점검했다며 "당정은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전력·용수·입지·인허가 등 핵심 인프라를 신속하게 구축하고, 관련 입법과 예산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도 오늘 반도체 클러스터 민관 합동 점검회의를 열어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며 "메가프로젝트는 100년 대계의 국가 전략사업이자 정부와 국회, 지방정부, 기업이 원팀으로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메가프로젝트를 정쟁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직무대행은 "해외에서는 우리 기업들에 더 많은 지원을 해주겠다며 앞다퉈 투자 유치에 나섰지만 기업들은 국가 경쟁력을 고려해 국내 투자를 결단했다"며 "그런데 국민의힘은 이조차도 해묵은 지역감정을 동원해 정쟁의 도구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가 해야 할 일은 발목 잡기가 아니라 초당적인 지원"이라며 "민주당은 메가특구 특별법을 비롯한 후속 입법과 예산 지원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