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원 55% 육박…청년 선원 비중 3년째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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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취업선원 6만543명…외국인 선원 3만3171명으로 54.8% 차지
40대 미만 청년 선원 비중은 25.2%…3년 연속 증가

▲2026 한국선원통계연보 주요 지표 (해양수산부)
지난해 국내 취업선원 가운데 외국인 비중이 54.8%로 55%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0대 미만 청년 선원 비중은 25.2%로 3년 연속 증가해 선원 고령화 속에서도 젊은 인력 유입이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해양수산부가 5일 발간한 '2026 한국선원통계연보'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국내 취업선원은 총 6만543명이다. 이 가운데 한국인 선원은 2만7372명으로 전년보다 1359명 감소했지만 외국인 선원은 3만3171명으로 650명 증가했다.

전체 취업선원 가운데 한국인 비중은 45.2%, 외국인 비중은 54.8%였다. 한국인 선원 비중은 2021년 54.3%에서 2022년 53.0%, 2023년 50.1%, 2024년 47.0%, 지난해 45.2%로 매년 감소했다. 반면 외국인 선원 비중은 같은 기간 45.7%에서 54.8%까지 꾸준히 늘며 처음으로 55%에 육박했다.

한국인 선원의 월평균 임금은 655만 원으로 전년(624만 원)보다 31만 원(5.0%) 증가했다. 10년 전인 2015년(442만 원)과 비교하면 48.2% 상승한 수준이다. 월평균 임금에는 기본임금과 시간외수당, 상여금, 기타수당이 포함된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1만2002명으로 전체 한국인 선원의 43.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40~50대가 8448명(30.9%), 40대 미만이 6922명(25.2%)이었다.

다만 40대 미만 청년 선원 비중은 2023년 22.1%, 2024년 24.4%, 지난해 25.2%로 3년 연속 증가했다. 해수부는 선원 고령화가 지속하는 상황에서도 청년층 유입이 이어지고 있는 점은 장기적인 인력 안정성과 산업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김혜정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2023년 선원 일자리 혁신방안 발표 이후 청년 선원 비중은 늘었지만, 여전히 선원 고령화 문제가 지속하고 있다"며 "청년 선원들이 만족하며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선원 직업의 매력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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