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쿠팡 주식 18차례 매매...이해충돌 논란 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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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윤리청 트럼프 재산신고서 공개
지난해 10월~올해 5월 매매 내역 포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운용사를 통해 쿠팡 주식을 총 18차례 매매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연합뉴스가 5일 보도했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미국 정부윤리청(OGE)의 트럼프 대통령의 재산신고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투자계좌 두 곳에서 쿠팡 주식을 반복적으로 사고팔았으며, 현재 남은 주식의 액면가는 약 13만달러(약 2억원)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투자 계좌 운용에 직접 관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미국 대통령이 한미 통상 현안과 관련된 기업의 주식을 보유했다는 점에서 이해충돌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미 정부윤리청(OGE)의 자료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쿠팡 주식을 거래한 내역이 적시돼 있다.

이러한 자료만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쿠팡 주식 매매를 통해 수익을 얼마 냈는지는 불확실하다. 다만 지난해 쿠팡 주가 하락기와 올해 2월 매수·5월 매도 당시의 주가 흐름을 고려하면 투자 수익은 크지 않거나 손실을 봤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트럼프 행정부 핵심 외교·통상 인사들도 쿠팡과 금전적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2024년 5월 쿠팡으로부터 강연·자문료로 1만달러를 받았다. 엘리슨 후커 국무부 정무차관도 취임 전 쿠팡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수를 받았다고 신고했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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