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아이 든든한끼' 20일 시작… 오세훈 "방학 중 아이 점심 걱정 덜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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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아이 동행 UP 프로젝트 기자설명회에서 ‘서울아이 든든한끼’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여름방학 중 맞벌이 부부와 한부모 가정 내 아이들의 규칙적인 식사를 위해 서울시가 팔을 걷어붙였다.

서울시는 20일부터 지역아동센터와 우리동네키움센터에서 초등학생 자녀를 위한 점심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울아이 든든한끼'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세훈 시장이 4월 발표한 '서울아이 동행 UP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다. 기존에 센터를 이용하던 아동뿐만 아니라 방학 중 점심 돌봄이 필요한 신규 수요층까지 대상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방학 중 점심 제공이 필요한 6~12세 아동이나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가까운 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사업은 25개 자치구 내 총 226개소에서 여름방학 기간인 20일부터 8월 21일까지 5주간 시행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주일(회차) 단위로 신청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평일 5일 기준 1만원으로 책정해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낮췄다. 시는 이번 방학 기간 약 4000명의 아동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단순한 식사 해결을 넘어 질 높은 영양 관리를 지원한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전문가가 구성한 월간 표준식단을 적용하고, 민관협력 사회공헌사업인 ‘얘들아 과일먹자’와 연계해 주 2회 제철 과일을 제공한다. 아울러 식사 전후로는 위생 교육, 신체 놀이, 독서 등 센터별 특색에 맞춘 '통합 돌봄 서비스'를 함께 운영해 아동 성장을 돕는다.

이용 신청은 8일 오전 10시부터 '우리동네키움포털' 내 전용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시스템 안정을 위해 자치구별로 2시간 간격(10시, 12시, 14시, 16시)으로 예약이 개시되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방학 때마다 마음 졸였던 부모님의 근심을 서울시가 든든함으로 덜어드리겠다"며 "지원이 가장 필요한 시기, 가장 필요한 곳에 공적 돌봄을 투입해 아이는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할 수 있는 서울을 완성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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