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태종대 순환열차인 다누비 열차 승객 칸이 벽면과 충돌한 모습 (사진제공=부산영도경찰서)
부산 영도구 태종대 관광 순환 열차 다누비 열차가 또 사고를 냈다.
3일 오전 11시 13분쯤 다누비 열차가 가로수와 조경석 등을 들이받았다.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2명이 다쳤으며 이 중 1명은 눈썹 부위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열차를 연결하는 볼트가 파손돼 승객 칸이 뒤틀리면서 벽면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다누비 열차는 지난 4월에도 비슷한 사고가 발생해 4명이 경상을 입었다.
두 달 사이 유사 사고가 반복된 것이다.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태종대의 대표 이동 수단에서 안전 결함이 반복적으로 드러나고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사고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관광업계 안팎에서는 볼트 파손이라는 기계적 결함이 반복된다면 정기 점검 체계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운행 안전 관리 전반에 대한 점검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