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온전선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수주 랠리와 현지 투자 호재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8분 기준 가온전선은 전 거래일 대비 6.61% 오른 29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같은 급등세는 최근 가온전선과 미국 자회사 LSCUS가 북미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잇달아 대형 공급 계약을 따내며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한 점이 투자 심리를 강하게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온전선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총 5조원 규모를 웃도는 버스덕트 장기 공급 계약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미국 생성형 AI 기업의 데이터센터향 600억원 규모 버스덕트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글로벌 전기차 업체의 AI 데이터센터에도 4000만 달러(약 600억원) 규모 버스덕트를 추가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미국 현지 전력망 시장 공략도 순항 중이다. 가온전선은 미국 전력 인프라 공급사를 통해 350억원 규모 AI 데이터센터 전력망용 케이블 공급 계약을 맺었으며, 국내에서도 경기도 지역 80메가와트(MW)급 대형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 수백억원 규모 지중송전선을 공급하는 등 국내외 시장을 동시 공략하고 있다.
급증하는 북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도 단행했다. 미국 생산법인 LSCUS는 5000만달러(약 760억원)를 투입해 AI 데이터센터용 송전 케이블 생산능력을 2배로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가온전선은 지난달 이사회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와 투자자 저변 확대를 위한 무상증자를 결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