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쇼크' 여진에 코스피·코스닥 하락 전환...외인 '팔자'에 개장 직후 미끄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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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개장 직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91.66포인트(1.20%) 오른 7739.75에 개장했다. 오전 9시 1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7.28포인트(0.23%) 내린 7665.37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279억원, 811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6461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은행(1.70%), 반도체·반도체장비(1.51%), 증권(1.15%), 카드(0.93%), 레저용장비·제품(0.72%), 광고(0.68%) 등은 강세다. 반면 전기장비(-5.91%), IT서비스(-4.91%), 에너지장비·서비스(-4.85%), 전자제품(-4.52%), 건설(-4.50%), 기계(-4.09%), 화학(-3.91%), 전자장비·기기(-3.91%)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2.10%), SK하이닉스(0.14%), 삼성전자우(2.36%), 삼성바이오로직스(3.06%), KB금융(1.45%), 한화에어로스페이스(1.61%)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SK스퀘어(-3.67%), 삼성전기(-5.56%), 현대차(-2.28%), LG에너지솔루션(-1.84%), 삼성생명(-2.83%), 삼성물산(-2.09%), HD현대중공업(-2.88%)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88포인트(2.06%) 내린 848.8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보다 8.46포인트(0.98%) 오른 875.18로 상승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71억원, 98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583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상승세를 보이는 곳은 코오롱티슈진(5.17%), 리노공업(0.93%), 에이비엘바이오(0.72%), 피에스케이(0.33%) 등이다. 반면 알테오젠(-3.41%), 에코프로비엠(-6.77%), 에코프로(-6.90%), 주성엔지니어링(-13.14%), 레인보우로보틱스(-3.81%), 원익IPS(-2.36%), HLB(-0.74%)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 증시는 다우지수가 1.1% 상승했으나 나스닥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각각 0.8%, 5.4%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6월 신규 고용 부진으로 연준의 긴축 불안은 완화됐지만, 메타발 악재로 마이크론(-5.5%), 샌디스크(-14.2%) 등 반도체주에 대한 차익실현 압력이 지속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코스피가 7%대 급락한 것 역시 메타의 클라우드 사업 진출 여파로 반도체주가 무너진 데다, 외국인의 대량 매도가 출회된 탓이다.

한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 대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약세와 코스피200 야간선물 하락 부담으로 장 초반 반도체주 중심 수급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면서도 "연준의 9월 금리 인상론 후퇴와 전일 폭락에 따른 기저효과(낙폭 과대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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