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네이버, 마진 부담에도 외형 성장 지속…하반기 AI·가상자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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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LS증권)

LS증권은 3일 네이버에 대해 커머스와 파이낸셜, 고객 간 거래(C2C) 부문 성장을 바탕으로 성장 궤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3000원을 유지했다. 2분기 매출액은 3조40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영업이익은 5614억원으로 8%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고, 영업이익률은 16.5%로 전년보다 1.4%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봤다.

선유진 LS증권 연구원은 "외형 성장은 네이버 플러스스토어를 중심으로 한 커머스 부문이 이끌고 플랫폼 광고 매출은 커머스 광고 고성장과 외부 플랫폼향 광고 연동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9.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플랫폼 서비스는 월드컵 효과에 따른 멤버십 가입자 증가와 넾다세일, 삼성전자 감사제 등 행사 영향으로 39.0% 성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파이낸셜 플랫폼도 커머스 거래액 성장과 외부 결제 생태계 확장 수혜가 이어질 것"이라며 "2분기 파이낸셜 플랫폼 매출은 48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는데, C2C 부문은 왈라팝 연결 편입 효과가 지속하며 58.5% 성장하고, 엔터프라이즈는 서비스형 GPU(GPUaaS) 등 기업간 거래(B2B) 인공지능(AI) 매출 기저효과로 2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다만 마진 압박은 부담 요인으로 제시됐다. 네이버는 내부 활용을 목적으로 올해 GPU 구매에 약 1조원을 투입할 예정이고, 이커머스 점유율 확대를 위해 OTT 구독료 인하, 빠른 배송 서비스 확대, 대규모 할인행사 등 마케팅도 강화한다. LS증권은 AI 서비스 내 광고 지면 확대가 성장률 둔화 부담을 완화하겠지만, 인프라 투자와 커머스 경쟁력 강화 비용은 수익성에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 모멘텀으로는 AI 팩토리와 가상자산 사업이 꼽혔다. 선 연구원은 "AI 팩토리는 초기 구축 200MW에 대해 단일 고객사와 계약 마무리 단계로 추정되며, 확정 시 중장기 1GW 규모 사업성도 더 가시화될 수 있다"라며 "가상자산 부문에서도 국내외 법안 입법과 달러 스테이블코인 연합체 오픈스탠다드 출범 등 글로벌 혁신이 빨라지면서 네이버의 사업성이 주목받을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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