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상반기 K뷰티 수출이 70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상반기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미국이 지난해에 이어 최대 수출국 자리를 유지한 가운데 중국 비중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3% 증가한 70억달러(잠정)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역대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상반기 화장품 수출은 2022년 40억5000만달러에서 2023년 40억7000만달러, 2024년 48억달러, 2025년 55억달러에 이어 올해 70억달러까지 증가했다.
2분기 수출액도 39억달러를 기록해 1분기(31억달러)보다 25.8% 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4억5000만달러로 전체 수출의 20.7%를 차지하며 1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처음 중국을 제치고 최대 수출국에 오른 이후 올해 상반기에도 선두를 이어갔다. 미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5% 증가했다.
반면 중국 수출은 10억1000만달러로 6.6% 감소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4.4%까지 낮아졌다. 일본은 5억8000만달러로 5.9% 증가하며 3위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기초화장품이 54억8000만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보다 25.0% 증가하며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반면 색조화장품은 7억2000만달러로 4.2%, 인체세정용 제품은 3억4000만달러로 20.6% 각각 감소했다.

미국에서는 기초화장품 수출이 48.6% 늘었고 인체세정용 제품도 36.4% 증가했다. 중국은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 인체세정용 제품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일본은 기초화장품과 인체세정용 제품 수출이 증가한 반면 색조화장품은 줄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세계 최초 화장품 글로벌 규제기관장 협의체 운영과 국가별 규제정보 제공, 할랄 인증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K뷰티 수출 확대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