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프로 야구 6월 월간 최우수선수(MVP)를 놓고 7명의 선수가 경쟁을 펼친다.
2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월 월간 MVP 후보를 발표했다. 투수 부문에는 손주영(LG 트윈스), 류현진(한화 이글스), 아담 올러(KIA 타이거즈), 최민석(두산 베어스)이 이름을 올렸고, 야수 부문에는 오스틴 딘(LG 트윈스), 박민우(NC 다이노스),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선정됐다.
야수 부문에서는 오스틴과 김도영의 경쟁이 눈길을 끈다. 오스틴은 6월 한 달 동안 홈런 11개와 34타점, 장타율 0.798을 기록하며 홈런과 타점, 장타율 부문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타율 0.382를 기록했고, 34안타와 23득점, 출루율 0.462 등 주요 타격 지표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도영 역시 25경기에서 홈런 11개를 터뜨리며 오스틴과 홈런 공동 선두를 이뤘다. 34안타와 26타점, 27득점을 기록했고, 장타율 0.760으로 장타 생산 능력을 과시했다. 지난달 30일 SSG 랜더스전에서는 한 경기 2홈런을 쏘아 올리며 개인 월간 최다 홈런 기록도 새로 썼다.
투수 부문에서는 최민석의 활약이 돋보였다. 최민석은 6월 5경기에 등판해 32이닝을 소화하며 4승, 평균자책점 0.84, 탈삼진 28개를 기록했다. 이닝과 평균자책점, 탈삼진 등 주요 지표에서 리그 정상급 성적을 남기며 두산 마운드를 이끌었다.
류현진도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6월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 1.50으로 월간 평균자책점 2위에 올랐다.
LG 마무리 손주영은 6월 9경기에서 모두 세이브를 수확하며 월간 세이브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롯데 자이언츠전 1실점을 제외하면 나머지 경기에서는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KIA 외국인 투수 올러는 5경기에서 31이닝을 던져 3승, 평균자책점 1.74, 탈삼진 35개를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박민우는 타율 0.423과 출루율 0.520으로 각각 월간 1위에 올랐고, 33안타와 6도루를 기록하며 NC 타선을 이끌었다.
6월 월간 MVP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기념 트로피가 수여되며, 국내 선수의 경우 출신 중학교에 선수 명의로 200만원의 기부금도 전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