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표결 불참…“구태 밀실 정치” 반발

국회가 30일 본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법제사법위원회를 포함한 10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날 선출된 위원장은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법사위원장에는 4선 서영교 의원이 선출됐다. 정무위원장은 유동수 의원,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은 조승래 의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송기헌 의원이 맡는다.
국방위원장에는 진성준 의원, 행정안전위원장에는 김영진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는 이재정 의원이 선출됐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은 서삼석 의원,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은 김정호 의원이 맡게 됐다.
운영위원장은 민주당 원내대표인 한병도 의원이 선출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는 이광재 의원이 뽑혔다.
여야는 본회의 전까지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민주당은 입법 공백을 방치할 수 없다며 11개 위원장 선출을 강행했다.
국민의힘은 본회의 표결에 불참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정점식 국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자기들끼리 상임위를 나눠 먹을지 결정한 구태 밀실 정치”라고 비판했다.
국힘은 조정식 국회의장이 11개 위원회 위원을 강제로 선임해 통지했다며, 해당 상임위에 배정된 자당 의원들의 사임계를 국회 의사과에 제출했다.
민주당이 차지하지 않은 교육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정보위원회, 성평등가족위원회 등 7개 상임위는 국힘 몫으로 남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