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전·SK하닉, 미 반도체주 반등에 장초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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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주 반등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강세다. 인공지능(AI) 수요와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가 유지되는 가운데 전날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급등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이다.

30일 오전 9시5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25% 오른 33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2.02% 상승한 268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주는 장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장중 반등에 성공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8% 상승 마감했다. 마이크론은 1.1%, 엔비디아는 1.3%, 브로드컴은 2.0%, AMD는 3.4% 올랐다. 반도체주 반등과 함께 테슬라, 알파벳, 메타 등 주요 기술주로 순환매가 확산되며 나스닥 지수도 2.1% 상승했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과 반도체주 쏠림 부담으로 변동성이 커진 상태다. 애플의 중국 CXMT 메모리 사용 요청, 오픈AI 상장 연기, 미국 소비자들의 메모리 업체 반독점 소송 등도 투자심리를 흔든 요인으로 거론된다.

다만 AI 수요 호조에 따른 메모리 가격 상승세와 장기공급계약 효과 등을 고려하면 반도체 업황의 펀더멘털 훼손 신호는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전날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가 약세를 보이는 동안 이차전지, 바이오, 전력기기 등으로 순환매가 유입되며 시장 전반의 위험선호가 유지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반도체주들의 장중 급반등 성공, 미국 10년물 금리 부담 완화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전망”이라며 “다만 6월 마지막 거래일인 만큼 분기 및 반기말 리밸런싱 여파로 장 후반으로 갈수록 반도체주들의 수급 변동성 확대가 증시 상단을 제약할 수 있다는 점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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