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尹 체포방해' 김기현·권영진·윤상현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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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체포 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항소심 재판 (연합뉴스)
권창영 2차 종합 특별검사팀이 2025년 내란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 방해'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김기현·권영진·윤상현 의원을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추가 입건하고 출석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29일 권영빈 특검보는 과천 종합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체포방해 행위가 확인된 국민의힘 의원 중에서 SNS나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권과 영장 집행의 불법성을 주장하는 등 범행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의원들을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체포영장 집행 당시 채증 영상 등을 분석한 결과 나경원 의원 등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국회의원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검은 이들 국회의원에게 지난 24일 출석요구서를 송부했고 오는 30일까지 출석하거나 서면조사에 응하라고 통보했으나 현재까지 나 의원 외에 답변서를 보내거나 출석하겠다는 등의 의사를 밝힌 의원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이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방해 혐의 관련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의원들은 2025년 1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는 데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조은석 내란특검팀은 이와 관련해 국가수사본부(국수본)로부터 해당 특수공무집행방해 고발 사건을 이첩 받았지만, 지난해 12월 9일 각하 종결한 바 있다.

권 특검보는 이날 "내란특검팀은 수사한 게 하나도 없다”면서 “수사에서 충분히 규명되지 않은 사실관계에 대해 수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백대현 재판장)는 지난 1월 16일 공수처 체포 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체포 방해에 가담한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처장,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1심 재판도 진행 중이다. 검찰은 박 전 처장과 김 전 차장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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