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에너지 심장부서 아람코 헬기 추락…탑승자 14명 전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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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허브 라스타누라서 떨어져

▲사우디 아람코 정유시설. (로이터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운항하던 헬리콥터가 사우디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인 라스타누라에서 추락해 탑승자 14명 전원이 사망했다.

28일(현지시간) 사우디 국영 SPA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에너지부는 이날 오전 6시께 라스타누라에서 아람코 헬기가 추락해 기체에 타고 있던 14명이 모두 숨졌다고 발표했다. 에너지부는 사고 원인이나 희생자들의 신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며, 탑승자 전원이 사우디 국적자였다고만 설명했다. 또 관계 당국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알렸다.

페르시아만 연안에 있는 라스타누라는 사우디 최대 정유시설과 핵심 원유 수출 인프라가 자리한 사우디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다. 아람코는 2월 말 이란과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폐쇄했던 이 지역 터미널에서 불과 며칠 전부터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선적을 재개한 상태였다. 블룸버그는 “이번 헬기 추락은 중동 지역 긴장이 다시 고조된 주말에 발생했다”면서 “미국과 이란은 서로의 군사 시설을 공격하며 평화 정착 노력을 흔들고 있다”고 전했다.

에너지 시장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출 회복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잠정 평화 합의 이후 일주일 동안 걸프 지역 원유 수출량은 전쟁 이전 수준의 최소 4분의 3까지 회복됐다. 이에 따라 전쟁 기간의 국제유가 상승분은 지난주 대부분 반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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