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 이라크에 5-0 승리…한국, 32강 경쟁 순위 7위로 '뚝'[북중미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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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자축하는 세네갈 축구 팬들 (연합뉴스)

세네갈이 이라크를 5골 차로 완파하면서 한국이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을 다투는 조 3위 팀 간의 경쟁에서 7위로 내려앉았다.

세네갈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I조 마지막 3차전에서 이라크에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세네갈은 승점 3점을 쌓아 조 3위를 지켰다. 12개 조 3위 팀 중 상위 8개 팀에게 주어지는 조 3위 팀 간 경쟁에서는 5위로 올라섰다.

그러면서 6위에 있던 한국은 7위로 내려갔다. 이번 대회에서는 12개 조 1·2위뿐만 아니라 조 3위 중 상위 8개 팀도 32강에 나설 수 있다. 이 경기 결과로 한국이 32강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만드는 다른 조 경기 '경우의 수' 6개 중 1개가 삭제됐다.

세네갈은 전반 4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압둘라예 세크의 헤더가 골대를 가르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세크의 머리를 떠난 공이 무아마두 하비브 디아라의 몸을 맞고 골대로 들어가 디아라의 득점과 세크의 어시스트로 기록됐다.

이대로 끝났다면 한국이 조 3위 간 경쟁에서 세네갈에 우위를 점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라크 레빈 솔라카가가 전반 13분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는 변수가 발생했고, 수적 우위를 점한 세네갈이 후반 골 잔치를 벌여 한국을 끌어내렸다.

후반 11분 이스마일라 사르가 라민 카마라의 짧은 문전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월드컵 무대에서 통산 4골을 넣은 사르는 세네갈 월드컵 최다 득점자가 됐다. 이어 파프 게예가 후반 14분과 26분 연속골을 터뜨려 4골차로 벌렸다. 세네갈은 후반 37분 일리만 은디아예의 중거리 골로 5-0 대승에 쐐기를 박았다. 이라크는 3전 전패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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