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관광공사가 민간 기술기업들과 손잡고 국내 주요 관광지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전격 도입한다.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과 국립공원이 직면한 여러 문제를 첨단 기술로 해결하는 민·관 협업 프로젝트로 맞춤형 경로 안내부터 다국어 소통 지원, 실시간 혼잡도 측정, 관광취약계층 지원까지 다각도로 전개될 예정이다.
26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2026 관광AI 오픈 이노베이션 트래블 엑스랩(TRVL-X Lab)'을 통해 관광지 현장의 문제점을 AI로 다룰 최종 기술업체 5개사를 선정했다. 이번 협력 프로그램은 전통시장형과 국립공원형 두 가지 분야로 기획됐다. 전통시장 부문은 글로벌 명소로 키우고 있는 ‘K-관광마켓’ 2기 중 경동시장, 단양구경시장, 망원시장, 수원남문시장, 안동구시장연합, 해운대시장 등 6곳을 대상으로 삼았다. 국립공원 부문은 경주국립공원 토함산지구에서 사업이 전개된다.
공사의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 업체는 딥파인, 비트센싱, 투아트, 트리플렛, 플리토 등 총 5개 기업이다. 이들은 AI 지도 기반의 맞춤형 경로 안내, 실시간 혼잡 구역 분석, 메뉴판 및 상품에 대한 AI 다국어 안내,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AI 배리어프리 지원 등 4대 중심 과제를 부여받아 연내에 각 지역 현장에서 기술 검증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Vision AI 기법을 활용한 밀집도 분석은 과거 데이터 집계가 까다로웠던 전통시장의 유동 인구와 동선, 머무는 시간 등을 체계적으로 도출하여 향후 시장 활성화 정책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