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강진 피해 베네수엘라에 1억5000만$ 재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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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원 신속 승인
국무부, 재난대응 TF 구성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모습. AFP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베네수엘라를 강타한 대규모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1억5000만달러(약 2300억원)의 재정 지원을 결정했다.

가디언ㆍ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이미 활동 중인 구호단체들에 5000만달러를, 베네수엘라를 위한 유엔 인도주의 기금에 1억달러 출연금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또 미 국무부는 베네수엘라 국민에게 긴급 지원을 제공하고 이를 조율하기 위해 재난지원팀과 태스크포스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진 발생 몇 시간 만에 베네수엘라 국민의 시급한 필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정부가 상당한 재정 지원을 제공하고, 수색·구조 활동을 전개하며, 베네수엘라 과도정부와 협력할 것을 즉각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주재 미국 대사관은 모든 미국인 직원들의 안전이 확인됐다고 알렸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과 베네수엘라의 관계는 1월 미군이 카라카스에서 군사 작전을 통해 당시 대통령이었던 니콜라스 마두로를 체포한 이후 최근 몇 달 동안 개선돼 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마두로의 옛 측근인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대통령이 이끄는 베네수엘라 과도정부와 협력해 왔으며, 여기에는 미국이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판매하는 협정도 포함돼 있다. 또한 미국 기업들의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일부 제재 면제를 허용했다.

한편 베네수엘라는 전일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소 188명, 부상자는 1520명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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