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급증에 납세 기여 168% 증가

AI 메모리 호황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신규 채용을 대폭 늘린 가운데 자발적 이직률은 0.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사원 초임은 월 450만원 수준으로 집계됐으며 사회적 가치(SV) 창출 규모도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가 25일 발간한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사업장 기준 자발적 이직률은 0.5%였다. 비자발적 이직률(0.4%)을 포함한 전체 이직률은 0.9%로 1%를 밑돌았다. 연령별로는 핵심 실무 인력이 집중된 30~49세의 자발적 이직률이 0.4%로 가장 낮았다.
채용도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 신규 채용 인원은 3201명으로 전년(942명)보다 3.4배 늘었다. 지난해 10월 청주 M15X 첫 클린룸 가동 등을 앞두고 생산인력 확보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입사원(학사 기술사무직 기준) 초임은 월 450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은 사회적 가치 창출 규모에도 반영됐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사회적 가치 창출액은 20조3247억원으로 전년보다 69.4% 증가했다. 이 가운데 고용·배당·납세 등을 포함한 경제 간접 기여는 20조3561억원으로 69.8% 늘었다.
특히 납세 성과는 9조5329억원으로 전년(3조5545억원) 대비 168.2% 급증했다. 사회공헌과 동반성장 등을 포함한 사회 성과는 9414억원으로 15.1% 증가했다.
다양성 지표도 소폭 개선됐다. 지난해 여성 임원 비율은 3.4%로 전년과 같았고, 여성 팀장 비율은 6.8%로 0.3%포인트 상승했다. 남성 임직원의 배우자 출산휴가 사용자는 지난해 1091명으로 전년보다 297명 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협회 기부금은 한국경제인협회 20억6800만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8억4600만원, 한국경영자총협회 3억3600만원, 미국반도체산업협회 2억3500만원 등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