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이크론 훈풍'에 5% 급등 8934 안착...코스닥은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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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마이크론발 호재에 따른 대형 반도체주 강세로 코스피가 장중 9000선을 돌파하고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급등했다. 반면 코스닥은 장중 하락 반전하며 880선까지 밀려났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3.27포인트(5.47%) 오른 8934.2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전장보다 2.74% 오른 8703.42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 2시 30분경 9044.04까지 치솟으며 900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 밀려나며 8900선에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조4931억원, 8197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3조346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석유·가스(11.38%), 반도체·반도체장비(8.68%), 항공사(6.04%), 복합기업(4.34%), 전기유틸리티(4.09%), 생명보험(3.39%), 에너지장비·서비스(3.09%), 건축자재(3.06%) 등은 강세였다. 반면 문구류(-4.46%), 핸드셋(-4.31%), 게임엔터테인먼트(-3.79%), 식품·기본식료품소매(-3.76%), 레저용장비·제품(-3.64%)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5.29%), SK하이닉스(13.06%), SK스퀘어(5.56%), 삼성전자 우선주(10.07%), 삼성전기(1.68%), 삼성생명(3.23%), 삼성물산(7.79%), 삼성바이오로직스(0.07%), SK(20.51%) 등은 올랐다. 반면 현대차(-1.18%), LG에너지솔루션(-3.69%), HD현대중공업(-0.85%), 두산에너빌리티(-3.09%),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9%), 신한지주(-1.25%), 삼성SDI(-1.64%)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1.24포인트(2.34%) 내린 888.07에 장을 마쳤다. 전장보다 1.58% 오른 923.66에 출발한 코스닥은 장중 최고 930.81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 전환하며 880선까지 밀려났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76억원, 21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1705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알테오젠(0.94%), 레인보우로보틱스(0.19%), 원익IPS(2.72%), 리노공업(4.11%) 등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5.57%), 에코프로(-5.29%), 코오롱티슈진(-0.79%), 주성엔지니어링(-8.50%), HLB(-2.58%), 이오테크닉스(-1.95%) 등은 하락했다.

김상엽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갭상승으로 출발했으나, 코스피가 상승 폭을 확대했지만 코스닥은 하락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증시는 마이크론발 호재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며 "코스피는 장 초반 급등세로 인해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으나, 코스닥은 900선을 밑돌며 양대 지수 간 차별화 장세가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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