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바이어와 600건 이상 수출 상담 조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7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 동안 체코 프라하 콩그레스 센터에서 ‘2026 체코 K콘텐츠 엑스포’를 열고 현지 시장 선점에 나선다. 국내 콘텐츠 업계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 B2B 전문 행사인 이번 엑스포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튀르키예, 폴란드 등 세계 각지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동유럽 한류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다는 구상이다.
25일 콘진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유럽 전역으로 뻗어나가는 한류의 열기를 실질적인 수출 계약과 비즈니스 성과로 탈바꿈하기 위해 철저하게 기업 맞춤형 전략으로 운영된다. 국내에서는 K콘텐츠 산업을 견인하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CJ ENM과 세계적인 캐릭터 전문 기업 오로라월드를 포함해 방송, 게임, 애니메이션, 신기술 융합 콘텐츠 분야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입증한 총 29개 기업이 참가해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특히 콘진원은 현장 계약 성공률을 극대화하기 위해 본 행사에 앞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온라인 사전 비즈매칭’ 시스템을 가동했다. 이를 통해 참가 기업과 바이어 간의 요구 사항을 선제적으로 식별하고 조율함으로써 프라하 현지에서 진행될 1대1 수출 상담의 밀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행사 기간 사흘 동안 전개될 밀착 상담회와 네트워킹 교류회에서는 총 600건 이상의 비즈매칭 달성을 목표로 다각적인 수출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러한 집중 매칭 체계의 배경에는 K콘텐츠 엑스포가 쌓아온 탄탄한 신뢰가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UAE, 튀르키예, 폴란드 등 중동 및 유럽 권역 순회 개최를 통해 총 1억2752만 달러(한화 약 1754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액을 기록했던 만큼, 올해 체코에서도 그 성장 모멘텀을 고스란히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콘진원은 이번 체코 행사를 시작으로 향후 베트남, 칠레 등 주요 신흥 잠재 시장에서도 엑스포를 연속 개최해 전략적인 맞춤형 지원으로 글로벌 영토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