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휴양지로 변한 백화점...현대百 ‘비바 리비에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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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여름 테마, 비바 리베리아 행사 (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프랑스 남부 지중해 연안의 대표 휴양지인 리비에라를 테마로 한 대규모 여름 행사를 열고 '몰캉스족' 공략에 나선다. 고환율 영향으로 해외여행 대신 백화점과 쇼핑몰에서 휴가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자 체류형 콘텐츠를 강화하는 전략이다.

현대백화점은 26일부터 8월 20일까지 더현대 서울과 압구정본점 등 주요 점포에서 여름 테마 행사 '비바 리비에라'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리비에라는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잇는 지중해 연안 지역으로, 남프랑스를 대표하는 휴양지다. 현대백화점은 글로벌 일러스트레이터 마리 도아장과 협업해 리비에라의 여름 풍경을 담은 그래픽을 제작하고 이를 점포 외관과 주요 공간에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더현대 서울의 대표 공간인 사운즈포레스트는 남프랑스 해변 시장을 콘셉트로 꾸며진다. 약 3300㎡ 규모 공간에 50여 개 매대로 구성된 여름 마켓이 조성되며 프랑스 디저트 브랜드 '피에르 에르메 파리'를 비롯해 식품·패션·잡화 브랜드 50여 곳이 참여한다.

행사장 중앙에는 프랑스 럭셔리 백화점 봉마르셰의 프리미엄 식품관인 라 그랑드 에피세리 드 파리 오프라인 쇼룸이 국내 최초로 마련된다. 고객들은 상품을 직접 체험한 뒤 QR코드를 통해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큐레이션 플랫폼 '더현대 하이'에서 구매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높은 더현대 서울의 특성을 고려해 AI 도슨트 서비스도 도입한다. 행사 콘셉트와 참여 브랜드, 상품 정보를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9개 언어로 제공해 외국인 고객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현대백화점이 최근 몇 년간 집중하고 있는 체류형 콘텐츠 전략의 연장선이다. 과거 여름은 휴가철 영향으로 백화점 비수기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쇼핑과 외식, 문화생활을 동시에 즐기는 몰캉스 수요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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