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AI 업무혁신 속도…자동차운반선·중고차 현장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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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CI (출처=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가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임직원들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현업 과제를 해결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AI 기반 업무 방식을 조직 전반으로 확산한다는 전략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부트캠프 1기'를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AI 부트캠프는 임직원이 AI 에이전트와 코딩 에이전트 등을 활용해 실제 업무 개선 과제를 수행하는 사내 교육 프로그램이다. 각 사업부 참가자들은 6주간 실습을 거쳐 데이터 분석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 현업에 적용 가능한 결과물을 도출했다.

자동차운반선(PCTC) 사업부에서는 바이브 코딩을 활용해 운항 업무 통합 포털을 구축했다. 기존에는 항로와 항만 시설, 하역 비용 등 운항 정보를 각각의 데이터베이스에서 확인해야 했지만 새 포털에서는 항만 정보 조회와 하역비 산출, 운항 실무서 열람 등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중고차 사업부는 고객 맞춤형 차량 추천 체계를 개발했다. 고객의 예산과 선호 차종은 물론 브랜드, 디자인, 실용성, 주행 성향, 친환경 선호도 등을 종합 분석해 추천 차량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고객의 소비 성향을 보다 정교하게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질문을 반영해 추천 정확도를 높였다.

현대글로비스는 현재 AI 부트캠프 2기를 진행 중이며 우수 사례를 실제 업무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앞서 4월에는 임원과 리더를 대상으로 'AX 인사이트와 바이브 코딩'을 주제로 AI 활용 교육도 했다. 교육에서는 생성형 AI 활용법과 함께 챗GPT, 클로드 등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과 웹사이트 제작, 코딩 실습 등이 진행됐다.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는 "AI 내재화를 위해서는 구성원들이 AI 활용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AI를 통해 확보한 시간을 고객 서비스와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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