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정호 익산시장 당선인 “기업 ·예산 ·인프라로 익산 대전환 이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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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익산역 메가플랫폼 개발…호남권 경제·교통 중심지 육성
AI바이오·첨단소재산업 유치…청년 일자리·주거 연계 정착 기반 구축

▲최정호 익산시장 당선인. (사진제공=최정호 익산시장 당선인 인수위)

[편집자주] 최정호 익산시장 당선인이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인수위원회 활동을 통해 익산 경제 재건과 도시 경쟁력 강화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차관과 전북개발공사 사장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유치와 국가 예산 확보, 도시 인프라 확충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의 구상에는 KTX 익산역 메가 플랫폼 개발과 AI 바이오·농생명산업 육성, 새만금 연계 첨단산업 유치가 담겼다. 청년 일자리와 주거, 교육, 돌봄을 연결한 정착 기반을 구축해 인구 감소에도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본지는 최 당선인을 만나 인수위 활동과 민선 9기 시정 방향, 익산 경제 재건 전략과 향후 비전을 들어봤다.

다음은 최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민선 9기 시정의 지향점은 무엇인가?

▲27만 시민의 선택은 정체된 익산을 다시 움직이라는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답을 찾고 약속을 성과로 증명하겠다. 보여주기식 사업은 줄이고 기업 유치와 국가 예산 확보, 시민 삶의 변화를 중심에 두겠다. 공약별 일정과 재원, 체감 효과도 꼼꼼히 점검하겠다.

-국토교통부 차관과 전북개발공사 사장 경험을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가?

▲지방자치단체장은 행정 관리자를 넘어 예산과 투자를 끌어오는 경영자가 돼야 한다. 국토교통부에서 국가교통망과 도시 정책을 다뤘고 전북개발공사에서는 산업단지와 주거복지 사업을 추진했다. 중앙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과 구축한 협력망을 익산 발전에 활용하겠다. 산업용지와 교통망, 인력, 정주 여건을 함께 갖춰 기업이 찾는 투자 거점으로 만들겠다.

-익산 경제 재건을 위한 핵심 사업은 무엇인가?

▲KTX 익산역을 호남 최대 역세권 콤팩트 시티로 개발하겠다. 승객이 거쳐 가는 역을 사람이 머물고 소비하며 기업과 자본이 모이는 경제거점으로 바꾸겠다. 선로 상부 복합개발과 광역교통망을 연결한 복합환승센터를 추진하고 상업·업무시설과 청년 주거, 문화·편의시설을 배치하겠다. 익산역 개발은 구도심 활성화와 상권 회복, 청년 유입, 기업 유치를 함께 이끄는 도시 재편 사업이다. 정부 계획 반영과 민간 투자 유치, 관계기관 협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 첨단산업 유치 전략을 설명해 달라.

▲익산은 국가식품클러스터를 갖춘 농생명·식품산업 중심지다. 이 기반에 AI 바이오와 농생명 첨단기술을 결합해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의 협력을 강화해 연구개발과 실증, 생산, 수출이 지역 안에서 이어지도록 하겠다. 새만금과 연계한 친환경 에너지 부품과 첨단소재산업도 유치하겠다. 새만금의 물류·제조 기능을 뒷받침하는 배후도시로 성장시키고 지역 기업의 성장과 청년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겠다.

-인구 감소와 청년유출 대책은 무엇인가?

▲일회성 현금 지원만으로는 청년 유출을 막기 어렵다. 일자리와 창업, 주거, 교육, 돌봄이 연결된 정착 생태계가 필요하다. AI 바이오와 친환경 소재, 첨단 제조업 등 청년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늘리겠다. 청년 창업에는 공간과 자금, 판로, 기술 지원을 연계하고 신혼부부와 청년을 위한 공공주택과 주거비 지원도 확대하겠다. 익산에서 일하고 결혼하며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

-시민과 기업인에게 전할 말은 무엇인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멈춰 있던 익산의 시간을 다시 움직이겠다. 선거 과정의 갈등을 치유하고 시민 모두를 위한 통합 시정을 펼치겠다.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평가받겠다. 국가예산 확보와 규제 혁신,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직접 뛰겠다. 4년 뒤 시민들이 ‘익산의 선택이 옳았다’고 평가할 수 있도록 경제 성과와 생활의 변화로 증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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