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시환은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2-2로 맞선 9회말 2사 1·2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두 번째 끝내기이자 개인 통산 첫 끝내기 안타다.
이날 노시환은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볼넷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2회말에는 시즌 11호 솔로홈런을 터뜨렸고, 9회말에는 끝내기 안타까지 때려내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한화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노시환은 “(강)백호 형이 사용하는 배트로 홈런을 쳤다. 그러자 백호 형이 다른 배트를 건네며 ‘이걸로 쳐보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이어 “홈런을 친 배트가 좋긴 했는데 조금 무거웠다”며 “빠른 투수를 상대할 때는 버겁겠다는 생각이 들어 결국 더 가벼운 배트로 바꿨다”고 밝혔다.
끝내기 상황에 대한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노시환은 “요나단 페라자가 걸어나가는 순간부터, (문)현빈이가 타석에 들어갈 때부터 ‘이건 무조건 나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연이 형한테도 ‘이제 나랑 승부하겠다’고 말했다”며 “현빈이가 치면 끝나는 거고, 아웃되면 백호 형은 무조건 거를 거라고 예상했다. 내가 그리던 그림이 왔다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실제로 두산은 9회말 2사 2루에서 강백호를 고의4구로 내보낸 뒤 노시환과 승부를 선택했다. 노시환은 두산 투수 이영하를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자신의 예상을 현실로 만들었다.

또 “전력분석팀에서도 예전 좋았을 때 영상과 현재 영상을 비교하며 계속 도움을 주고 있다”며 “많이 분석해 주고 조언해 준 전력분석팀에도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팬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노시환은 “요즘 팬분들의 응원이 하루하루 더 크게 와 닿는다”며 “가을야구를 향해 팬분들과 함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가겠다. 항상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노시환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둔 한화는 이날 5위 자리를 탈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