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특수에 온·오프라인 동반 성장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들의 매출이 가정의 달 특수와 소비심리 회복에 힘입어 1년 전보다 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과 편의점, 온라인이 전반적인 성장세를 이끈 반면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SSM)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산업통상부가 24일 발표한 '2026년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유통업체 전체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9.0% 증가했다.
이 중 오프라인 유통업체(15개사)의 매출은 9.3%의 성장세를 보였다. 업태별로는 백화점과 편의점의 선전이 돋보였다. 백화점 매출은 외국인 관광객 유입과 소비심리 회복에 힘입어 전년 대비 24.5% 급증했다. 해외 유명 브랜드(37.3%)뿐만 아니라 패션의류, 잡화 등 전 부문에서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결과다.
편의점 매출 역시 5.9% 증가했다. 초여름 날씨로 인해 음료 등 가공식품 매출이 눈에 띄게 뛰었고, 소비자 방문이 늘면서 생활용품 등 비식품군의 매출도 동반 상승했다. 이로써 백화점과 편의점 매출은 작년 7월 이후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대형마트와 SSM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대형마트 매출은 5.1%, SSM 매출은 8.0% 각각 감소했다.
대형마트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전·문화와 패션 부문이 일부 상승했으나 주력 분야인 식품군 부진이 지속되면서 3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다. SSM 역시 주력 상품인 식품군의 판매 부진 여파로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온라인 부문(11개사)은 8.8%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외연 확장을 이어갔다. 가정의 달 특수와 식품군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가전·전자(11.0%), 서비스·기타(10.0%), 식품(10.1%) 등을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로써 지난달 전체 유통업태별 매출 비중은 온라인(58.6%), 백화점(16.7%), 편의점(14.8%), 대형마트(8.1%), SSM(1.8%) 순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