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美 기술주 조정 여파·차익실현에 하락…닛케이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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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가 23일 간밤 미국 기술주 조정 여파와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2565.58포인트(3.55%) 하락한 6만9788.38에, 토픽스지수는 전장 대비 104.67포인트(2.56%) 밀린 3990.38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85포인트(1.37%) 밀린 4106.25에, 대만증시 자취안지수는 전일보다 640.86포인트(1.34%) 떨어진 4만7100.6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한국시간 오후 4시 37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4.72포인트(1.66%) 내린 2만3373.80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535.44포인트(0.69%) 하락한 7만6558.63에, 싱가포르ST지수는 12.21포인트(0.23%) 오른 5216.22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빅테크 주가 약세 흐름을 보인 것을 반영해 아시아 증시에서도 AI 및 반도체 관련 종목에 대한 매수세가 주춤한 양상을 보였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까지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이 기간에만 8000포인트 넘게 급등한 만큼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미쓰비시 UFJ 모건스탠리 증권의 오니시 코헤이 수석 투자 전략 연구원은 “AI·반도체 매수 열기에 피로감이 나타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기대감은 정체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AI 랠리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꺾였다는 견해는 드물다. PGIM 재팬의 카모시타 켄 주식운용부장은 “AI 관련 기업의 실적을 1분기 기준으로 추정해보면 2분기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투자자들이 주목할 것은 24일에 발표될 마이크론의 분기 실적이다. 필립 증권의 마스자와 타케히코 주식부 트레이딩 헤드는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호실적이 나오면 AI 랠리가 지속되기 쉬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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