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김지우는 자신의 SNS를 통해 KBO 신인드래프트 참가 의사를 공식 발표했다. 그는 “제 야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할지도 모르는 큰 결정에 대해 직접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MLB 구단들의 과분한 제안을 받았지만 KBO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가장 원하는 것은 한국의 뜨거운 야구장에서 팬분들의 함성 속에서 제 방망이를 힘껏 돌리는 것이었다”며 “KBO 무대에서 좋은 선수라는 것을 증명하고 우리나라 야구 팬분들께 인정받는 선수가 되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차근차근 잘 성장해 훗날 더 단단한 모습으로 세계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야구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고에서 투수와 3루수를 겸하고 있는 김지우는 하현승(부산고), 엄준상(덕수고)과 함께 2027 KBO 신인드래프트 ‘빅3’ 유망주로 평가받으며 복수의 MLB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22일 유튜브 채널 ‘썸타임즈’에 따르면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비롯해 캔자스시티 로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이 김지우에게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우의 잔류 선언 이후 가장 큰 관심사는 어느 구단이 그를 지명하느냐다.
2027 KBO 신인드래프트는 2025시즌 KBO리그 최종 순위 역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예상 지명 순서는 키움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kt 위즈,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 SSG 랜더스,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순이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장성호 해설위원은 “두산이 과연 김지우를 지명할 것이냐”는 질문에 “지명할 것 같다. 두산은 김지우 선수를 지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키움은 하현승 선수를 지명할 것”이라며 “앞선 두 팀이 하현승과 김지우를 지나친다면 오히려 안 찍은 것이 더 이슈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빅3’ 중 한 명인 엄준상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하며 ‘빅리그’ 도전에 나섰다.
야구계에서는 전체 1순위 후보인 하현승이 키움으로, 김지우가 두산으로 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