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증시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글로벌 빅테크와의 동맹 구체화 소식이 맞물리며 초대형 기술주 중심의 역사적인 지각변동이 발생했다. 반도체 왕좌를 둘러싼 역대급 공방전과 대형 그룹사 경영진의 미국 엔비디아 본사 방문 소식이 전방위적인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정규장 개장 전 검색창을 뜨겁게 달궜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증권 검색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LG전자, SK스퀘어, 현대차 등이다.
SK하이닉스는 291만9000원을 기록하며 290만 닉스를 달성 300만 닉스도 눈앞에 두고 있다.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의 독보적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선점 효과와 목표주가 상향 리포트가 쏟아진 가운데, 삼성전자 보통주 시가총액을 사상 처음으로 추월하며 국내 증시 대장주 왕좌에 오르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워 투자자들의 폭발적인 검색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HBM 제품 다변화 성과 점검을 위한 글로벌 전략회의 소식에도 불구하고, 보통주 시가총액 대장주 자리를 SK하이닉스에 내주며 25년 만의 왕좌 교체 공방전 속에서 소폭 조정을 받자 향후 주가 지지선과 반등 여력을 타진하려는 검색이 집중됐다.
LG전자는 구광모 회장과 젠슨 황 최고경영자의 회동 후 2주 만에 LG그룹 경영진 및 실무진 30명이 미국 엔비디아 본사로 직행해 피지컬 AI 및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화 논의를 본격화한다는 소식이 대형 호재로 작용하며 가치 재평가를 확신하는 투자자들의 검색이 쏟아졌다.
SK스퀘어는 핵심 자회사인 SK하이닉스가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1위에 오르며 보유 지분 가치가 극대화된 데다, 증권가에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대폭 상향 조정하면서 자회사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성과를 확인하려는 자금이 몰렸다.
현대차는 미국 로봇 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잔여 지분을 추가 매입해 지분 100%를 완전히 확보한다는 대형 인수 소식이 전해졌으나,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기술주 중심의 강력한 수급 순환매 여파로 매물이 출회되자 향후 저점 매수 타이밍을 노리는 정보 탐색이 활발했다.
삼성전기는 고부가 AI 서버 및 전장용 MLCC 수요 가속화 전망과 상장지수펀드 편입 비중 확대 등 중장기 펀더멘털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으나, 반도체 투톱과 엔비디아 실무 협력 주들로 시장의 수급이 일시에 쏠리면서 단기 숨 고르기성 조정을 나타냈다.
NAVER는 엔비디아와의 소버린 AI 공동 진출 동맹에 따른 플랫폼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시장의 신뢰를 얻고 있으나, 자금이 당일 급등한 반도체 및 특정 부품 테마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일시적인 매물 소화 과정을 거쳤다.
한화오션은 중앙노동위원회가 하청 노조에 대한 원청 사용자성을 인정했음에도 사측이 단체 교섭에 응하지 않자, 하청 노조가 전격적으로 노동쟁의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며 파업 수순에 돌입해 조선업 생산 차질 리스크 우려가 부각되자 리스크 관리를 위한 매수세 이탈이 발생했다.
LG씨엔에스는 LG그룹 주요 경영진이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실무 협의를 진행한다는 소식과 궤를 같이하며, 인공지능 팩토리 및 제조업 중심 디지털전환 핵심 파트너로서의 동반 수혜 기대감이 강하게 작용해 진입 기회를 노리는 투자자들의 조명을 받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 원전 본계약 최종 조율 및 소형모듈원전 파이프라인 수주 랠리 등 중장기 공급망 선점 가치는 탄탄하지만, 매물 출회 장세 속에서 수급 공백을 겪자 바닥권 지지선 확인을 위한 장기 투자자들의 분석이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