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아시아 증시는 중동 리스크 완화 기대감과 AIㆍ반도체 랠리 등이 주된 상승 재료였다. 미국과 이란의 평화 협상에서 진전이 있었다는 소식에 주요국 대표 지수가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다.
일본 닛케이225는 AI 관련주인 소프트뱅크와 도쿄일렉트론 강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권에 올랐다. 홍콩 항셍지수는 아시아 주요국 증시 가운데 유일하게 하락했다. 다만 일부 지수는 하락세가 이어졌다. 일본과 대만 증시는 강세였던 반면, 오후 거래가 지속 중인 홍콩 증시는 하락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는 전 거래일 대비 1103.90포인트(1.55%) 상승한 7만2353.96으로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50.09포인트(1.24%) 오른 4095.05에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와 선전거래소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300 지수는 118.06포인트(2.39%) 오른 5059.66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본토 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72.62포인트(1.78%) 올랐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76.31포인트(2.75%) 올라 4만7741.51에 마감했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50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69포인트(0.53%) 하락한 2만3796.85에 거래 중이다.
이날 일본 증시는 대장주의 희비가 엇갈렸다. 주요 종목 가운데 소프트뱅크그룹(+1.87%)과 도쿄일렉트론(+3.24%)의 상승세가 이어진 반면, 토요타자동차는 1.26% 내렸다.
미·이란 협상 진전으로 유가가 하락하면서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일본 기업의 비용 부담 완화 기대가 커졌다. 동시에 AI 관련주가 장세를 이끌었다.
AP통신은 닛케이225가 1.6% 올라 사상 최고권에 올랐고, 소프트뱅크와 도쿄일렉트론 등 AI 관련주가 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악재는 ‘과열 부담’이다. 최근 닛케이 급등은 AI·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됐고, 중동 협상이 아직 최종 타결이 아니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협상이 다시 흔들릴 경우 유가와 환율이 동시에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이어졌다.
아스트리스 어드바이저리 재팬은 AP통신을 통해 “오늘도 강한 시장을 보고 있다”면서도 일본 증시가 투자자 관점에서 “다소 과열돼 보인다”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중동에서 협상이 여전히 진행 중인 상황을 고려하면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급등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 폭을 대거 반납해 전 거래일 대비 0.69% 상승하는 데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