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세라(부산광역시청). (뉴시스)
한국 펜싱 에페의 간판 송세라(부산광역시청)가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전 2연패에는 실패했지만 동메달을 따냈다.
송세라는 21일(현지시간) 인도 델리에서 열린 2026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3위에 올랐다.
여자 에페 세계랭킹 3위인 송세라는 아시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이 대회 개인전 정상에 올랐던 그는 개인전 2연패에 도전했지만, 준결승에서 이리나 바칼디나(카자흐스탄)에게 7-15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송세라를 꺾은 바칼디나는 결승에서도 케일린 셰(홍콩)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송세라는 동메달로 개인전 일정을 마무리했다.
같은 날 열린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서도 한국 선수들이 시상대에 올랐다. 윤정현(국군체육부대)과 임철우(화성특례시청)는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펜싱은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수확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여곡절도 겪었다. 대한펜싱협회 사무실이 있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봉쇄 시위 여파로 출입 통제를 받으면서 협회 업무가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다.
이 여파로 선수들은 개인 장비를 제때 반출하지 못해 각자 소속팀 등에서 장비를 빌려 어렵게 대회에 나섰다.
한국은 22일부터 이어지는 종목별 단체전에서 추가 메달에 도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