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통역 진학설명회 연다…이주배경학생 진학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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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 대상 ‘찾아가는 진로·진학 컨설팅’도 운영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

서울시교육청이 서울 지역 이주배경학생 2만2000명 시대를 맞아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을 강화한다. 인공지능(AI) 동시통역이 제공되는 대입 설명회와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진학 컨설팅 등을 통해 언어 장벽과 정보 격차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2일 이주배경학생과 학부모, 교원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 지역 이주배경학생은 올해 4월 기준 2만2002명으로 전체 학생의 2.95%를 차지한다. 학생 수 증가와 함께 중도입국학생, 외국국적자, 귀화자 등 유형도 다양해지면서 진학 정보 접근과 진로 설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2027학년도 대입 대비 이주배경학생 맞춤형 진학 설명회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진학 컨설팅 △서울진로직업박람회 이주배경학생 지원 부스 운영 등을 추진한다.

이달 23일 서울시교육청 대강당에서는 ‘2027 대입 대비 이주배경학생 맞춤형 진학 설명회’가 열린다. 특히 한국어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AI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정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사회통합전형(기회균형), 다문화가정 자녀 특별전형, 외국인전형 등 이주배경학생에게 필요한 입시 정보를 제공한다. 중도입국학생, 이중국적자 등 학생 유형별 진학 경로와 실제 합격 사례도 소개한다.

7월부터 10월까지 중·고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로·진학 컨설팅’도 운영한다. 신청 학교를 선정해 전문가가 직접 방문하고, 학생·학부모·교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생에게는 진로 탐색, 교과 선택,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1대1 상담 등을 지원한다. 학부모에게는 한국의 입시제도와 진학 체계에 대한 상담을 제공하고, 교원에게는 이주배경학생 진학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와 컨설팅을 실시한다.

7월 열리는 서울진로직업박람회에서는 이주배경학생 지원 부스를 별도로 운영한다. 다문화 진로·직업 정보를 제공하고 외국 국적 학생의 체류자격을 고려한 진로·진학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주배경학생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설계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공교육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학생·학부모·교원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을 통해 모든 학생이 공정한 출발선에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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