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대통령실에 국무회의 전 면담 요청⋯정부 기조대로라면 서민 피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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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제9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일 다음날인 4일 서울 종로구 대왕 빌딩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입장 발표 뒤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에게 부동산 민심을 전달하겠다고 발언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무회의 전이라도 불러달라고 대통령실에 연락을 해둔 상황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달 20일 오후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해 “제가 생각하는 주택시장의 문제점을 말씀드릴 기회를 달라고 (대통령실에) 요청했는데 (이 대통령) 귀국 후에 생각해서 연락 주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귀국하셨으니 만나 뵙고 설명해 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달 4일 6·3 지방선거 당선 소감을 밝히며 “새로운 임기가 시작되는 첫 주 국무회의에 참석해 대통령과 관계 부처 장관에 민심 전달하겠다”며 “방향을 전환하지 않으면 1년 뒤, 2년 뒤가 더 참혹한 부동산 참사로 이어질 것을 확신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이번 방송에서 최근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한 것에 대해 1주년 기자회견을 이유로 꼽았다. 오 시장은 “민심의 경고를 느낀다고 말씀하시고는 원래 하던 정책 기조를 그대로 가겠다고 했다"며 "정부 기조대로 가면 정말 서민들은 피눈물 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가격이 역대 정권 중에 지금 가장 많이 올랐다”며 “1년만에 전월세, 물가 등이 많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확장 재정 정책을 유지하게 되면 내 주머니에 돈은 그대로 있는데 물가는 다 오르고 더군다나 다음에 이사할 때 전세, 월세는 감당 못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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