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두산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정수빈은 손가락 상태를 묻는 질문에 ‘‘통증은 없고 괜찮다’’며 ‘‘손가락만 좀 휘어져서 평생 안고 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수빈은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수비 도중 왼쪽 새끼손가락을 다쳤다. 이후 여러 의료기관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손가락 힘줄 파열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은 철심을 삽입하는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전했다. 수술을 받지 않을 경우 손가락이 굳어 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설명도 함께 들었다. 다만 수술을 받을 경우 약 두 달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었다.
정수빈은 수술 대신 출전을 선택했다. 당시 그는 ‘‘세수 등 일상생활에서는 불편함이 있겠지만 새끼손가락이 굽더라도 야구를 하는 데는 큰 지장이 없다’’며 ‘‘중요한 시기에 전력에서 빠질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정수빈은 부상 이후 불과 나흘 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정수빈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맞선 7회말에 대타로 출전했다. 그는 좌익선상 2루타를 기록한 뒤 후속 타구 때 홈을 밟아 결승 득점을 올렸다. 두산은 kt를 2-1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이어 ‘‘역시 팬분들의 응원이 선수들을 춤추게 하는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가락 부상에 대한 팬들의 걱정에는 다시 한번 안심을 당부했다. 정수빈은 ‘‘괜찮다. 통증도 없다’’며 ‘‘손가락이 조금 휘어져서 평생 안고 가야 할 것 같지만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다행히 연패를 끊은 만큼 중위권 싸움을 잘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응원 많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