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유튜브 채널 ‘크보오프너’에 출연한 김질롱 PD와 한명재 아나운서, 송재우 해설위원은 한화의 최근 부진 원인을 분석했다.
먼저 송재우 위원은 단순한 5연패보다 패배 방식에 주목했다. 그는 “연패도 연패지만 역전패를 다섯 번이나 당했기 때문에 충격이 더 크게 느껴진다”며 “5연패 기간 15득점에 그쳤다. 경기당 3득점 수준으로 타선이 식은 것은 맞다”고 말했다.
다만 더 큰 문제는 불펜이라고 진단했다. 송 위원은 “마운드가 완전히 무너진 것은 아니다. 그런데 전부 역전패 아닌가”라며 “결국 불펜을 다시 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필승조를 맡고 있는 이민우와 이상규의 상황도 짚었다. 송 위원은 “이민우는 원래 김서현이 정상 궤도에 오를 때까지 시간을 벌어주는 역할이었다”며 “이민우와 이상규 모두 필승조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이다. 연투와 부담이 쌓이면서 영향이 나타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정우주를 새로운 마무리 카드로 기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신중론을 펼쳤다. 그는 “정우주가 155㎞/h를 던진다고 해도 지속적으로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을지는 다른 문제”라며 “실패할 경우 선수에게 큰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는 경험이 있는 박상원이나 조동욱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송 위원은 현재 한화에 필요한 것은 불펜 보직 정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조동욱은 현재 구위가 좋고 박상원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페이스가 떨어진 선수는 앞당겨 기용하고 다른 선수에게 8~9회를 맡기는 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월에는 한두 점 차 열세도 뒤집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타선은 오르내릴 수 있지만 이런 시기일수록 마운드가 버텨줘야 한다. 지금 한화에 필요한 것은 한두 점 차 리드를 지켜낼 수 있는 탄탄한 불펜”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