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전 응원하며 금리도 챙긴다⋯'최고 연 11%' 축구 적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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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최고 연 11% '베스트11 적금' 판매
광주FC·K리그 연계 상품도⋯팬 활동에 우대금리

(하나은행)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가 진행되면서 축구 팬들을 겨냥한 금융상품과 이벤트가 관심을 끌고 있다. 국가대표팀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적금부터 현금과 경품을 지급하는 응원 이벤트까지 다양한 상품이 운영되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북중미 월드컵을 맞아 ‘베스트11 적금’을 판매 중이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성적에 따라 특별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이달 24일까지 3만좌 한도로 판매된다. 가입 금액은 매월 1만원 이상 20만원 이하, 계약 기간은 6개월이다.

기본금리는 연 2.0%다. 여기에 대표팀 성적에 따라 특별 우대금리가 더해져 최고 연 11%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대표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하면 연 1.5%포인트(p), 16강 진출 시 연 2.0%p, 8강 진출 시 연 5.5%p, 4강 진출 시 연 8.8%p의 특별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최종 성적에 따라 만기 해지 시 차등 적용되는 구조다.

‘베스트11 적금’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출시돼 조기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재출시 요청이 이어지면서 이번 북중미 월드컵을 계기로 다시 선보였다. 하나은행은 상품 재출시를 기념해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여행상품권과 LG 스탠바이미, 치킨세트 등을 제공하는 경품 행사도 진행 중이다.

프로축구 팬들을 겨냥한 상품도 있다. 하나은행은 하나원큐 전용 상품인 ‘K리그 우승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응원팀의 최종 우승 여부와 카드 이용 실적 등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자유적립식 적금이다.

기본금리는 연 2%이며 우대금리를 포함하면 최고 연 7%까지 적용된다. 하나 축덕카드 사용 실적과 응원팀 우승 여부, 친구 초대, 하나원큐 앱 내 축구 콘텐츠 참여 실적 등에 따라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판매 기간은 9월 30일까지다.

지역 연고 구단과 연계한 상품도 눈에 띈다. 광주은행은 광주FC 선전을 기원하는 ‘광주FC 적금’을 판매 중이다. 광주FC의 K리그1 최종 성적과 홈구장 방문 인증, 제휴 체크카드 사용 실적 등을 우대금리 조건으로 내걸었다.

인터넷전문은행도 응원전에 가세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달 24일까지 ‘대한민국 승리 기원 매일 골 넣고 현금 받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용자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게임 형식으로 참여해 현금과 치킨 쿠폰 등을 받을 수 있다.

금융권이 축구 관련 상품과 이벤트를 선보이는 것은 대회 기간 높아지는 관심과 응원 열기를 금융 서비스와 연결하기 위해서다. 최근에는 단순히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응원팀 성적과 경기장 방문, 콘텐츠 참여 등 팬 활동을 상품 혜택과 연계하는 방식이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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