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넥스트라이즈 첫 참가…21개 협력사와 상생협력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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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천무 핵심 부품 공동 전시…협력사 판로 확대 지원
대드론·자율주행 AI 등 12개 오픈이노베이션 과제 발굴

▲18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넥스트 라이즈 2026″ 전시회 참가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스의 모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요 협력사들과 함께 국내 최대 벤처·스타트업 전시회인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6’에 참가한다. 방산 주력 제품의 핵심 부품을 협력사와 공동 전시하고, 미래 방산 기술을 함께 개발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8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넥스트라이즈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국내 종합 방산기업이 이 전시회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넥스트라이즈는 한국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벤처·스타트업 전시회로, 올해는 540개 기업이 참가하고 2만3000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전시관을 21개 협력사와 공동 부스로 꾸렸다. ‘상생협력존’을 마련해 K9 자주포와 다연장 유도무기 천무 등 주력 제품 생산에 참여하는 협력사 부품을 전시한다.

전시 품목에는 K9 자주포 조종수 계기판, 차량 주변 360도 영상을 제공하는 영상장치, 천무 유도탄 항재밍 위성항법 장치, 발사대용 제어장치 등이 포함된다. 실물이나 모형 전시가 어려운 제품은 별도 인터랙티브존에서 터치스크린을 통해 소개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용 오픈이노베이션관도 운영한다. 지상무기, 유도무기, 항공 분야 등 총 12개 과제를 공개하고 이에 참여할 중소협력사와 벤처·스타트업을 현장에서 발굴한다.

주요 과제에는 K9 자주포를 드론 공격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대드론 기술, 자율주행 무인차량 등 플랫폼의 각종 센서 데이터를 AI로 빠르게 처리하는 고성능 장치 등이 포함된다. 현대전에서 드론과 무인체계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관련 기술 협력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오픈이노베이션에는 방위사업청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된 기업이나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플랫폼을 통해 지원한 벤처·스타트업도 참여할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6개사와 일대일 밋업도 진행한다.

기술 협력을 원하는 협력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홈페이지의 ESG·상생경영 메뉴를 통해 분야별 기술 협력 제안을 할 수 있다.

차준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구매실장은 “세계로 뻗어 나가는 주력 수출 방산장비는 협력사들의 역량과 노력이 집약된 결과”라며 “대한민국 방산 생태계의 성장과 기술 고도화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10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방위산업 전시회(ADEX) 통합부스를 시작으로 방산 전시회에서 협력사와 함께하는 상생협력관을 운영해왔다. 협력사가 생산하는 핵심 부품을 알리고 투자 유치와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이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방산 전시회 유로사토리에도 상생협력관을 처음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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