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찢기’ 제스처를 취하는 멕시코 남성. (출처=유튜브 채널 이노냥 캡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한국-체코전에서 인종차별 피해를 당한 한국 인플루언서 이노냥(본명 윤수진)이 국제축구연맹(FIFA)의 초청으로 한국-멕시코전을 관람한다.
FIFA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이노냥을 19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한국-멕시코전에 초청했고, 이노냥이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FIFA는 “해당 경기 날이 ‘국제 혐오표현 반대의 날’(현지시간 18일)인 만큼 이노냥과 함께 존중과 포용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노냥은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체코의 조별리그 1차전을 관람하던 중 멕시코 남성으로부터 ‘눈 찢기’ 제스처를 당했다. 눈을 양옆으로 찢는 동작은 동양인을 비하하는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로 여겨진다.
이노냥이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자, 국내외 축구 팬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이후 이 남성이 울리세스 페르난도 베르날 미라몬테스 할리스코주 토목·지형·기하학·엔지니어 협회(CITGEJ) 회장이라는 사실도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미라몬테스는 사과 영상을 올리고 CITGEJ 회장직에서도 물러났다.
FIFA는 이번 초청을 통해 월드컵 무대에서 인종차별과 혐오 표현에 반대한다는 메시지를 다시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