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AI 시대 전략자원 부상…새 용수공급원 개발 필요 [CESS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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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결호 한국물포럼 총재가 17일 서울 강남구 ST센터에서 열린 ‘기후-에너지 서울 심포지엄 2026(CESS 2026)’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민석 기자 mins@ (박민석 기자 mins@)

이투데이와 한국물포럼이 공동 주관하는 ‘기후-에너지 서울 심포지엄 2026(CESS 2026)’이 17일 서울 강남구 ST센터에서 개막했다.

올해 CESS는 ‘물, 자원화 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마련됐다. 기후위기로 가뭄·홍수 등 물 리스크가 커지는 가운데 AI와 첨단산업 확산으로 반도체·데이터센터 등 주요 산업의 용수 수요가 늘면서 기존 수자원 공급 체계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문제의식에서다. 심포지엄에서는 초순수 생산기술 국산화와 하수처리수 재이용, 양수발전 등 물을 산업·에너지·순환경제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곽결호 한국물포럼 총재는 인사말에서 “물관리 분야는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 홍수와 극한가뭄, 첨단산업 용수 공급과 물·에너지 융합이라는 두 가지 대변화에 직면해 있다”며 “반도체 산업과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용수 공급 여력이 급격히 줄어드는 만큼 새로운 용수 공급원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김호은 기후에너지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이 ‘기후위기 AI 시대, 물 자원의 중요성’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이어 박성오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운영처 전력계획부장이 ‘청정에너지원으로서의 물: 수력·양수발전의 현실 적용’을 발표한다.

안종호 한국환경연구원(KEI) 선임연구위원은 ‘기후위기 시대 물-에너지 넥서스와 물안보’를, 문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수석연구원은 ‘국가 핵심 전략 산업과 용수공급’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석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은 ‘폐수에서 자원으로: 유가·희귀자원 회수와 순환경제 전환’을 다룬다.

발표 이후에는 최진용 서울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기후위기와 AI 시대에 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에너지·산업·순환경제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정책·기술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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