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초고효율 탠덤셀 양산…페로브스카이트 원천기술 확보"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6일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과감하게 지원한다는 원칙 하에 규제완화, 세제, 재정·금융 등 패키지 지원을 전폭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16일 전남 해남솔라시도에서 주재한 '기업혁신 지원 민관협의체' 3차 회의에서 "5극3특(5개 초광역권과 3개 특별자치도)을 중심으로 권역마다 대한민국을 먹여살릴 '초격차 성장엔진'을 확실히 장착해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 빠른 성장을 가져왔던 수도권 1극 체제는 지역소멸과 성장잠재력 저하를 가져오는 한계에 달했다"며 "이재명 정부는 지방이 중심이 돼 전 국토를 넓고 고르게 활용하는 지방균형 국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과 산업을 새롭게 디자인해 사람과 기업이 모여드는 초광역 경제·생활권을 구축하겠다"며 "지역의 특색을 살려 글로벌 1등으로 도약할 수 있는 맞춤형 성장엔진을 선정하고 앵커기업을 유치해 든든한 미래먹거리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남솔라시도에 대해서는 "첨단산업, 재생에너지, 관광 등 미래산업과 친환경성장을 선도할 대한민국의 대표 신성장 거점"이라며 "해남의 미래먹거리는 차세대 태양광과 같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1등 첨단기술과 제품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초격차 연구개발(R&D)로 2030년까지 초고효율 탠덤셀 양산과 함께 산·학·연 협력을 통해 페로브스카이트 원천기술 확보 및 건물·웨어러블·모빌리티 등 분야의 세계최초 상용화를 추진하겠다"며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을 통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페로브스카이트는 태양광 발전 효율을 높이면서도 무게는 줄이는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는 소재다.
KGX 전략에는 향후 10년간 재정투자 대폭 확대, 혁신적 세제 인센티브, 녹색·전환금융, 과감한 규제혁신 등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구상이 담길 예정이다.
한편 구 부총리는 이날 해남솔라시도 방문을 시작으로 5극3특 전 지역의 미래먹거리 산업 현장 점검에 나선다.
이번 일정은 구 부총리가 5극3특 미래 먹거리를 직접 발굴(Pick)하고 각 지역 기업·경제단체·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기업혁신 지원 민관협의체' 논의를 토대로 체계적 지원(Back)을 연계한다는 의미로 '5극3특 성장동력 픽앤백(Pick&back)'으로 명명했다.
우선 구 부총리는 내일(17일)까지 이틀간 서남권·대경권을 방문한다. 내일은 광주의 인공지능(AI) 산업융합 집적단지와 구미의 LG이노텍 산업현장을 찾을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