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올스타전 팬투표 1위 여전히 '이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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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하는 양의지(두산 베어스). (연합뉴스)

프로야구(KBO) 두산 베어스 주장 양의지가 2026 KBO 올스타전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에서도 전체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별들의 잔치' 출전을 눈앞에 뒀다.

15일 KBO가 발표한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양의지는 총 173만4348표를 획득해 전체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전체 투표 수 328만156표 가운데 약 53%의 지지를 얻은 수치다.

양의지는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 선두를 달리며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전체 득표 2위는 손아섭(두산 베어스)으로 159만4281표를 기록했다. 양의지와의 격차는 약 14만 표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두산 선수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양의지와 손아섭을 비롯해 곽빈(선발투수), 김정우(중간투수), 이영하(마무리투수), 박준순(2루수), 박찬호(유격수), 정수빈, 김민석(이상 외야수) 등 총 9명이 각 부문 1위를 유지했다.

삼성 라이온즈에서는 르윈 디아즈가 1루수 부문, 구자욱이 외야수 부문 선두를 지켰고, 3루수 부문은 최정(SSG 랜더스)이 1위를 달리고 있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LG 트윈스 선수들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송승기(선발투수), 오스틴 딘(1루수), 신민재(2루수), 오지환(유격수), 박해민(외야수)이 각각 부문별 1위를 기록했다.

KIA 타이거즈는 정해영(중간투수), 성영탁(마무리투수), 김도영(3루수), 박재현(외야수)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한화 이글스에서는 허인서(포수), 문현빈(외야수), 강백호(지명타자)가 베스트12 진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다만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에서는 경쟁이 치열하다. 3위 문현빈과 4위 김호령(KIA)의 표 차가 크지 않아 최종 결과는 마지막까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KBO 사무국은 올해 올스타전 팬 투표 열기가 뜨겁다고 전했다. 2차 중간 집계 기준 총투표 수는 지난해 같은 시점보다 27% 늘었다.

팬 투표는 23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팬 투표 70%와 선수단 투표 30%를 합산해 최종 베스트12가 결정된다. 결과는 24일 발표된다.

한편 올해 KBO 올스타전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잠실야구장에서 열린다. 7월 10일 퓨처스 올스타전과 홈런레이스가 개최되고, 11일에는 올스타전 본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 결과. (사진제공=KBO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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