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동행상회' 재개장⋯판매장 넘어 식문화 체험 공간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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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행상회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지역 상생 교류 플랫폼인 '서울동행상회'가 한 달여간의 재정비를 마치고 17일 안국역 인근 상설판매장에서 새롭게 문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동행상회는 전국 우수 농수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시민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오프라인 매장에 이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새 단장된 상품 정보를 반영해 29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이번 재개장의 핵심은 단순한 직거래 판매장을 넘어 방문객이 전국 각 지역의 먹거리와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복합 교류의 장'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매장 연출과 상품 진열을 전면 개선했으며 외부에서도 기획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자 안내판(디지털 사이니지)을 설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재개장을 맞아 17일부터 19일까지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방문객 전원에게 떡을 증정하며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경품 추첨 기회가 주어진다. 사과, 신비복숭아, 블루베리 등을 재배하는 산지 농가가 직접 매장을 방문해 시식 행사를 열고, 품종 특성과 신선 보관 요령 등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의성에 맞춘 월별 기획전도 가동된다. 6월에는 제철 식재료인 토마토를 활용한 조리법(레시피) 카드와 연관 상품을 묶음 진열한다. 바쁜 직장인을 위한 전복영양톳밥 등 1인 가구 맞춤형 한 끼 상품도 선보인다. 향후 인근 사찰음식문화체험관과 연계한 쿠킹 클래스 등 다채로운 식문화 프로그램도 운영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도 강화됐다. 안국동·북촌 일대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김, 장류 등 K-푸드 인기 상품 기획전을 열고, 다국어 표기 확대와 공항철도 배송 연계 서비스를 시범 운영해 편의를 극대화한다. 한편 매장 한쪽에는 지자체 홍보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오는 8월 19일까지 경상남도 홍보 캐릭터 '벼리' 굿즈 특별전을 진행한다.

곽종빈 서울시 행정국장은 "이번 재개장을 통해 지역 농가와 소비자를 잇는 판로 기능을 강화함과 동시에 체험형 콘텐츠를 한층 다양화했다"며 "서울동행상회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 즐겨 찾는 지역 상생 체험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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