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용임이 후배 박서진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하늘 같은 선배 김용임의 집에 방문해 함께 식사하는 박서진-박효정 남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용임은 “우리가 알게 된 지 12년 됐다. 그때 뽀글이 파마 했을 때 솔직히 좀 촌스러워서 가수로 성공할 수 있나 걱정도 됐다”라며 “시청자가 거부감이 들 수도 있지 않냐. 그때보다는 용 됐다”라고 말해 박서진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이어 “그때쯤 신인가수가 많이 나왔다. 임영웅이랑 같이 ‘아침마당’ 나오지 않았느냐. 임영웅은 ‘미스터트롯’에 나와서 잘됐고 송가인도 ‘미스트롯’에서 우승했다”라며 “그 친구들은 다 내 팬미팅에서 노래 불러서 잘 됐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박서진은 “왜 저는 안 불러 주셨냐”라며 서운함을 내비쳤고 김용임은 “임영웅이가 수려하게 생겼지. 너는 촌스러워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럼에도 김용임은 임영웅과 박서진 중 박서진을 택하면서 “지금 내 앞에 있지 않냐. 임영웅은 안 보인다”라고 장난기 가득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용임은 “‘나는 트로트 가수다’ 왕중왕전에서 내가 왕이 됐다. 그때 서진이가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이에 박서진은 “인이어가 안 들려서 무대를 망쳤다. 박자를 놓쳤는데 다시 해야 한다고 제 편을 들어주셔서 감사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용임도 “그때부터 널 예뻐한 거 같다. 짠한 마음도 있었다”라고 진심을 드러냈다. 박서진도 “그때 너무 감동받았다. 경험도 없을 때라 더 당황했다. 인이어를 안 써볼 때라 감을 못 잡겠더라. 선배님이 배려해주셔서 친해진 계기가 됐고 선배님을 따르기 시작했다”라고 존경심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