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전 함성, 여의도 뒤흔든 진원지 가보니...한국투자증권 '100조 리테일' 감성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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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앞 4000명 인파 운집, 김성환 사장도 응원 동참
개인 리테일 잔고 100조원 돌파 이어 시민 소통 확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 앞에서 시민 참여형 월드컵 응원전이 열린 가운데, 사옥 외벽의 대형 전광판 ‘키스 스퀘어’ 앞으로 수많은 시민과 직장인들이 모여 전방을 주시하고 있다. (사진=신혜주 기자)

한국투자증권의 '100조원 리테일' 감성 마케팅이 통했다. 금융 중심지인 서울 여의도에서 시민 참여형 월드컵 응원전을 개최하며, 개인 고객을 위한 금융상품 서비스뿐만 아니라 브랜드 만족도까지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12일 오전 11시 여의도 금융가를 뒤흔든 우렁찬 함성의 진원지는 다름 아닌 한국투자증권 본사 앞이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본사 외벽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 '키스 스퀘어(KIS SQUARE)'를 통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체코전 거리 응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응원 현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애초 회사 측이 마련한 좌석은 600석 규모였으나, 점심시간을 맞은 인근 증권가 직장인들과 시민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4000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렸다. 이에 한국투자증권은 본사 건너편에도 관람 공간을 추가로 마련했으며, 경찰 역시 안전 확보를 위해 본사 앞 도로의 일부 차로를 통제하고 시민들의 이용 공간을 넓혀주며 힘을 보탰다.

짧은 점심시간을 활용한 축제였던 만큼, 이색적인 풍경과 열기도 뜨거웠다. 반려동물인 양을 동반한 시민부터 대학생, 가족 단위 관람객, 외국인까지 다양한 이들이 한데 어우러졌다. 인근 직장인과 임직원들도 한마음으로 응원전을 펼쳤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 역시 이날 정장 대신 흰색 국가대표 응원복 상의를 입고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호흡했다.

▲(왼쪽에서 첫 번째, 두 번째 사진)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 앞에 마련된 월드컵 응원전에서 시민들이 대형 전광판을 통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맨 오른쪽 사진) 본사 건너편에 마련된 응원석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는 모습. (사진=신혜주 기자)

현장에서 만난 이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친구들과 함께 응원장을 찾은 대학생 김동현(22)씨는 "여의도에서 무료로 월드컵 응원을 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신청했다"며 "많은 사람과 한마음으로 응원하니 축제가 훨씬 더 즐겁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직원 한경석(33)씨 역시 "월드컵이라는 큰 축제에 고객들을 모시고 함께 경기를 관람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시민들에게 공공의 혜택을 나누는 데 일조한 것 같아 직원으로서 자부심과 애사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체코전을 시작으로 이달 19일 멕시코전, 25일 남아공전까지 응원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현장의 뜨거운 열기만큼 한국투자증권 리테일 자산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 지난달 기준 한국투자증권 개인 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100조원을 돌파했다. 최근 3년간 금융상품 신규 고객 수는 2023년 8만5766명, 2024년 13만2322명, 2025년 20만2502명으로 매년 급증했다. 연령대별 고객 비중도 20대 이하 13.8%, 30대 19%, 40대 19%, 50대 21.7%, 60대 15.2%, 70대 이상 11.4%로 전 세대에 걸쳐 고르게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대한민국 대표팀은 체코를 상대로 2대 1 승리를 거뒀다. 승전보와 함께 국내 증시도 개장 직후부터 급등세를 연출하며 코스피 8000선을 재탈환했다. 오후 2시 2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7% 상승한 8367.29를 기록하며 뜨거운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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