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정국 고향 부산, BTS 대콘서트에 해운대·광안리까지 팬들로 북적

기사 듣기
00:00 / 00:00

▲BTS 월드투어 아리랑 공연장인 부산아시아ㄷ주경기장 (연합뉴스)

그룹 BTS의 부산 콘서트를 하루 앞두고 부산 전역이 축제 분위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공연장을 넘어 도심 곳곳이 팬들을 위한 공간으로 변모하면서 부산이 사실상 ‘BTS 도시’로 바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BTS는 12일과 13일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공연을 개최한다. BTS 데뷔 13주년과 맞물린 이번 공연에는 국내외 팬덤인 아미(ARMY)가 대거 부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BTS가 부산에서 선보이는 대규모 콘서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부산 출신 멤버인 지민과 정국의 고향 공연이라는 상징성까지 더해지며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연 내용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팬들 사이에서는 데뷔 13주년을 기념하는 무대인 만큼 대표 히트곡들이 총망라된 세트리스트가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여기에 최근 발표한 신보 ‘아리랑’의 타이틀곡 ‘SWIM’이 해양도시 부산의 이미지와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무대 연출과 영상, 미디어아트, 의상 콘셉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연장을 벗어난 부산 도심 역시 BTS 축제의 무대로 변신했다.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는 웰컴센터와 미디어아트월이 운영되고 있으며, 해운대 그랜드조선 부산 호텔 외벽 대형 전광판에서는 BTS 신곡 뮤직비디오가 상영되고 있다.

해운대 더베이101 갤러리홀에서는 팬들을 위한 ‘아미 마당’이 운영 중이며,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공연 기간인 12~13일 밤 드론 1000대가 참여하는 드론쇼와 광안대교 라이팅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부산시도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시는 숙박요금 급등과 바가지요금을 방지하기 위해 숙박 안정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공연과 관광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종합정보망도 운영하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암표 거래와 불법 상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섰다.

교통 대책도 마련됐다. 공연 기간 동안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광역교통망 운행이 확대되며 관람객 이동 편의를 위한 특별 수송체계가 가동된다.

지역 관광업계 역시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숙박업계와 외식업계, 관광업계는 물론 해운대와 광안리, 서면 등 주요 상권에도 국내외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지역경제에도 적지 않은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공연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부산을 즐길 수 있도록 교통과 안전, 관광 분야 전반에 걸쳐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이 부산의 도시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TS 공연을 하루 앞둔 부산. 도시 전체가 거대한 축제장으로 변하며 전 세계 아미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