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퇴직연금 사업 개시 후 첫 법인 고객으로 HK이노엔을 확보했다.
11일 키움증권은 전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본사에서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와 곽달원 HK이노엔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HK이노엔과 퇴직연금 1호 법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이달 1일 퇴직연금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계약으로 법인 고객 대상 연금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게 됐다. 특히 HK이노엔이 임직원 약 1700명을 보유한 코스닥 상장사라는 점에서 사업 초기 안착의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HK이노엔은 202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바이오헬스 기업이다. 전문의약품과 헬스·뷰티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국내 30호 신약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K-CAB)’과 숙취해소 브랜드 ‘컨디션’ 등을 보유한 콜마그룹 주력 계열사다.
이날 프로야구 박병호 키움히어로즈 코치도 키움증권 개인형퇴직연금(IRP)에 가입했다. 박 코치는 키움히어로즈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국가대표 출신 홈런 타자로, 4월 은퇴 이후 지도자로 제2의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키움증권은 박 코치의 IRP 가입이 퇴직 이후 자산관리와 연금 투자 준비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퇴직연금 사업 개시를 계기로 기존 리테일 투자 플랫폼 경쟁력을 연금 투자 영역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 기반의 사용 환경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퇴직연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퇴직연금 특화 서비스도 강화했다. 키움증권은 연금 투자 커뮤니티 서비스 ‘연금크루’, 연금 계좌에서 수령한 이자·배당 금액을 지정 상품으로 자동 재투자하는 ‘이자배당투자’, 세금과 건강보험료를 감안한 연금 인출 솔루션을 제시하는 ‘통합인출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퇴직연금 사업 개시와 함께 법인 1호 계약을 체결하며 연금 시장 진출의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기존 주식 투자 경험을 연금 투자로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고객의 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쉽고 편한 연금 투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