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고환율에 '외화지준 부리' 6개월 추가 연장⋯연말까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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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전경.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1500원대를 웃도는 원·달러 환율에 대한 특단의 조치를 이어간다. 올해 초부터 한시적으로 운영 중인 ‘외화예금 초과지급준비금(외화지준)’에 이자를 지급하는 방안을 6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임시회의를 열고 한시적 외화지준 부리 실시 연장 방안을 의결했다. 당초 이번 조치는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성격이었으나 최근 원ㆍ달러환율이 급등하면서 외환당국이 올 연말까지 추가 연장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초과지급준비금에 적용하는 이자율은 현행과 동일하게 미 연준의 정책금리 목표범위를 준용할 예정이다.

한편 한은과 금융감독원은 외환시장 안정화를 위해 전일부터 외국환을 취급하는 은행들을 대상으로 투기적 거래나 시장 교란 행위가 있었는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주로 외국계 은행들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되며, 서면과 현장 검사를 병행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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