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몽골 근로자·유학생 정착 지원…KT·TDB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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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전 모집부터 송금·통신까지 연계
TDB 고객에 대출·예금 우대 혜택 제공
다이렉트 송금계좌 개설·수수료 우대

▲(오른쪽부터) 우리은행 이해광 개인그룹장, 몽골 무역개발은행 오르콘 아넌 은행장, KT 김봉균 Enterprise 부문장이 10일 광화문 KT 본사에서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이 몽골 근로자와 유학생의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해 금융·통신 연계 서비스를 선보인다.

우리은행은 10일 광화문 KT 본사에서 몽골 무역개발은행(TDB), KT와 '외국인 대상 금융·통신 특화 서비스 제공'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 입국을 앞둔 몽골 국적 근로자와 유학생이 입국 전부터 국내 정착 이후까지 필요한 금융·통신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3사는 몽골 현지와 국내 인프라를 연계한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 몽골 현지에서 TDB가 고객을 모집할 때 우리은행 해외송금 서비스와 KT 통신망 가입을 약정하면 TDB의 대출·예금상품 우대 혜택을 사전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입국 이후에는 우리은행과 KT가 금융·통신 서비스를 연계해 초기 정착 부담을 낮춘다. 우리은행은 외국인 특화점과 일요 영업점 등을 통해 다이렉트 송금계좌 개설을 지원하고 환율·해외송금 수수료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KT는 이동통신 최저 요금제를 적용하고 통신료 결제 계좌를 우리은행 계좌로 연결해 혜택을 강화한다.

이해광 우리은행 개인그룹장은 "국내 체류 외국인 고객이 늘어나는 만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금융·통신 혜택을 제공하겠다"며 "이번 몽골 협업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뒤 제휴 국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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