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9월 중국 베이징에 있는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년 만에 1박 2일의 국빈 방북 일정을 시작했다.
8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정오께 평양에 도착해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신화통신이 공개한 영상에는 시 주석이 탑승한 에어차이나 전용기가 레드카펫이 깔린 평양 순안공항에 착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공항에는 북한 인공기와 중국 오성홍기는 물론 시 주석의 방문을 환영하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들도 내걸렸다.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번 시 주석의 국빈 방문에는 그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 차이치 중국 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 왕이 중국 외교부장 등이 동행했다.
북한 측에서 시 주석을 누가 영접했는지는 구체적으로 설명되지 않았다. 다만 이전에 중국 정상이 북한을 방문했을 당시 북한 최고 지도자가 맞이했던 관행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시 주석을 맞이했을 것으로 보인다.
공항에서 환대를 받은 시 주석은 김 위원장과 함께 평양 시내에 있는 김일성광장으로 가 공식 환영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영 행사 이후엔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 관계 발전과 경제협력 확대 방안,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와 관련된 내용 등을 핵심 의제로 논의할 것으로 예측된다. 정상회담 이후에는 국빈만찬, 집단체조 행사 관람 등의 일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의 북한 방문은 2019년 6월 이후 7년 만이고 김 위원장이 집권한 이후로는 2번째에 해당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