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효과만 '4200억'⋯두아 리파의 초호화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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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 리파. (출처='@dualipa' 인스타그램 캡처)

팝스타 두아 리파와 영국 배우 캘럼 터너가 이탈리아 시칠리아 팔레르모에서 3일간의 초호화 결혼 축하 행사를 열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두아 리파와 캘럼 터너는 최근 팔레르모의 역사적인 저택 빌라 발구아르네라를 중심으로 대규모 결혼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수백 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원에는 시칠리아 전통 장식이 더해졌고 참석자들을 위한 수공예 부채와 기념품도 준비됐다.

특히 결혼식에는 엘턴 존, 찰리 XCX, 도나텔라 베르사체 등 유명 인사들이 참석했다. 엘턴 존은 두 사람을 위해 축가를 불렀으며, 이후 미슐랭 셰프가 준비한 만찬과 세계적인 DJ 칼 콕스, 마틴 개릭스, 데이비드 게타, 페기 구의 공연이 이어졌다. 행사의 마지막은 대규모 불꽃놀이로 장식됐다.

두아 리파와 캘럼 터너는 행사에 지난달 31일 영국 런던의 올드 메릴본 타운홀에서 혼인신고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팔레르모에서 본격적인 결혼 축하 행사를 열며 수백 명의 지인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행사 둘째 날에는 팔레르모 도심 광장을 통째로 활용한 거리 파티도 열렸다. 두 사람은 처음 만났던 계기를 기념해 광장을 대형 서점 콘셉트로 꾸몄으며 하객들에게는 전용 출입이 가능한 전자 팔찌가 제공됐다.

현지 언론은 이번 결혼식을 영화 '대부' 속 마이클 콜레오네의 시칠리아 결혼식 이후 가장 주목받는 결혼식이라고 평가했다. 이탈리아 안사통신이 인용한 JFC 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이번 행사가 팔레르모 광역권에 미친 경제 효과는 약 2억6800만유로(약 4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다만 행사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일부 시민단체는 결혼식을 앞두고 "팔레르모는 부자들을 위한 도시가 아니다", "팔레르모는 임대 대상이 아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반면 로베르토 라갈라 팔레르모 시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국제적 행사는 도시의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행사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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